올해 겨울 유독 눈도 많이 오고 날씨 추운 느낌인데요. 생각해 보면 겨울은 매년 추웠지만 그래도 매년 겨울 추운 거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주말에 가족들과 야외보다는 실내를 많이 찾게 되는데요. 어제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 갔는데 쇼핑도 하러 갔지만 더 큰 이유~ 바로 평소 좋아하는 일본식 돈카츠와 마제소바 먹으러 간 이유도 큰데요.
부타이 작년 여름에 판교 현대백화점 갔다가 와이프가 먼저 알고 이곳 마제소바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해줘서 먹게됬는데 마제소바도 맛있고 돈카츠도 맛있어 그 이후로 현대백화점 갈 때마다 즐겨 먹는 곳입니다.
부타이 대치동이 본점으로 알고있고 이곳 판교 현대백화점 부타이 3막으로 3번째 생긴 지점입니다.
메뉴판에서 알수있듯히 일본 음식점이고요. 마제소바, 덮밥 부타동, 돈카츠, 카츠산도, 일본식 카레 요리 있습니다.
이곳 와서 그동안 카레 메뉴 빼고는 다 먹어본거 같고요. 최근에 갈 때는 좋아하는 메뉴만 먹게 되는 거 같은데요. 바로 마제소바 하고 히레카츠 정식 이곳 메뉴 중에 저희 가족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메뉴 맛없다는 건 아니고 부타동, 로스카츠, 새우튀김인 에비프라이, 카츠산도 모두 맛있습니다.
부타이 처음왔을때 다양한 메뉴의 카츠 먹고 싶어 모둠카츠 또한 먹어봤는데 부드러운 히레카츠 제일 맛있더라고요.
부타이 대표메뉴인 시그니쳐 바로 마제소바입니다. 19가지 재료의 비빔소스와 10가지 고명이 올라간 일본식 비빔 소바 비빔면입니다. 돈카츠는 히레카츠와 로스카츠 있는데 에비프라이 들어있는 정식과 단품 정식 있습니다.
각 테이블에 마제소바 먹는방법, 돈카츠 먹는 방법 설명판 있고요. 그리고 마제소바 곁들여 먹을 산초가루 고추기름, 다시마 식초 있습니다.
먼저 마제소바 먹는 방법은 토핑으로 올라간 노른자 터뜨려 비빈 후에 취향 꺼 고추기름, 다시마식초, 산초가루 단계별로 넣어 비벼서 먹으면 되고요. 면 다 먹고 밥을 비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돈카츠 튀기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마제소바 조금 빨리 나오는데요. 면위에 비빔소스와 그위로 파, 쪽파, 돼지고기볶음, 땅콩, 계란노른자등 고명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 저를 비롯하여 와이프, 딸 모두 마제소바 좋아해서 앞그릇에 덜어먹는데요. 그래서 비빌때 고추기름이나 다시마식초 넣지 않고 그냥 비빈 다음 각자 덜어서 기호 꺼 먹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그냥 담백하게 먹고 그다음에는 다시마식초 넣어 감칠맛 살려주고 그다음에는 고추기름 넣어 살짝 매콤하게 먹고요. 각 단계별로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마제소바 면 다먹고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우리가 짜장면 먹고 남은 짜장과 고기 양파 등 소스 먹는 것과 같이 이 마제소바도 돼지고기 고명과 파와 쪽파등 남은 고명만 먹는 맛도 일품이고요.
저도 좋아하지만 저희 딸이 이곳 히레카츠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로스카츠도 이곳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더 부드러운 안심카츠 히레카츠 더 좋아하고 맛있는 거 같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구성은 히레카츠, 샐러드, 산고추, 밥, 미소국, 소스, 백김치 나오고요.
먹는방법은 돈카츠와 같이 나오는 레몬을 돈가스 뿌려준 다음 히말라야 소금, 올리브유, 돈카츠 소스, 겨자와 기호 꺼 곁들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예전에 일본 갔을 때 후쿠오카 안즈돈카츠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데 이곳 부타이 돈카츠도 그에 못지않게 맛있고 이곳 돈카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의 육즙과 맛 좋고요. 위에 소스 네 가지 어느 거하고 곁들여 먹어도 다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또한 미소국도 구수하면서 맛있고요. 저는 미소국 꼭 리필해서 2번 먹는편이고요. 돈카츠 찍어먹을 소스 또한 히말라야 소금, 올리브유, 돈카츠소스, 겨자 나와 다양한 맛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소금 먼저 찍고 올리브유도 찍어 먹는 조합 좋아하고요.
이곳 돈카츠 튀김도 바삭하지만 고기 투툼하면서 육즙 가득한데요. 두툼하지만 안심의 부드러움 잘살린 돈카츠인 거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와이프와 딸도 돈카츠 좋아하고요. 오래 안 먹으면 마제소바하고 돈카츠 먹고 싶어 백화점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글 쓰면서 사진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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