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은 수제비 식당 맛집 용인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7층 광복수제비

 지난주 토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용인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갔습니다. 죽전 신세계백화점 집에서 멀지 않아 자주 가는 곳인데 최근에는 못 갔었는데요. 백화점 구경도 하고 옆에 있는 이마트에서 장도 볼 겸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 멀리 가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외식도 할 겸 해서 갔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곳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7층에 위치한 광복수제비 인데요. 저희 가족 수제비 다 좋아하고 지난번 왔을 때 이곳에서 먹지 않았지만 메뉴판 보고 평소 좋아하는 수제비 맛있을 거 같아 다음에는 여기서 먹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와이프도 이곳 생각했는지 좋다고 하더라고요. 메뉴판 보니 수제비 종류도 특비수제비, 옛날수제비, 들깨수제비, 황태수제비, 김치 얼큰 수제비, 들깨짬뽕수제비, 수제비국밥등 다양하고 충무김밥이나 주먹밥 세트 메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식당 입구에 메뉴 있어 무엇을 먹을지는 정해 놓고 들어갔고요. 아침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손님들 많지 않았는데 먹다 보니깐 많이들 들어오시더라고요. 

 와이프와 딸아이는 충무김밥하고 옛날수제비 같이 나오는 옛날충무세트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수제비 국물맛 보니 국물 시원하면서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또한 충무김밥은 김밥, 섞박지, 오징어, 어묵볶음 같이 나오는데 수제비하고 같이 먹기 맛있었습니다. 충무김밥 보통 식당들 오징어볶음이나 섞박지 맵고 달게 하는 곳 많은데 이곳 충무김밥 적당히 맵고 달아 심심하니 수제비랑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김치얼큰수제비~ 전 메뉴판 보고 무조건 이 메뉴 먹겠다 선택했는데요. 어렸을 적 어머니가 멸치 우려낸 국물에 신김치 넣고 수제비나 칼국수 넣어 많이 먹었습니다. 저한테 추억의 음식이어서 주문하면서 어머니가 끓여준맛과 비슷할지 궁금하고 기대도 컸습니다. 

 먼저 국물부터 맛보니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셨던 김치수제비하고 비슷해서 좋았는데요. 여기에 콩나물 들어가 시원한 맛 더해줘서 맛있었습니다. 요즘 수제비 하는 곳 가보면 일반수제비하고 김치 없이 얼큰한 맛의 수제비 주로 있는데 이곳 김치수제비 해서 예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추억의 맛 다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광복수제비 이곳 뿐아니라 다른 곳에도 체인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제비도 얇고 쫀득하게 떠서 식감도 좋고 국물맛도 멸치육수 베이스로 시원한 맛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려하지는 않은 수제비지만 예전에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수제비맛 느낄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