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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줄서서 먹은 분당 우동 맛집 사누끼 수타우동 분당 구미동 야마다야

by 푸둘이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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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딸아이 병원 갔다가 

어디 가지 말고 집 근처의 유명한 우동집 있어 

오랜만에 그곳에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요. 

10년 전에 분당에 이사 오고 집 근처 맛집 찾다가 

알게 되어 10년 넘게 다닌곳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못갔는데 오랜만에 가서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고 사람 많더라고요. 

분당 구미동 행정복지센터 옆 건물 뒤쪽에 

있는 식당이고요. 

식당앞 공원옆에 별도로 주차장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고요. 

식당 이름 야마다야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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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야 본점은 일본 카가와현 다카마쓰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붓카케 우동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일본에서도 유명 우동집입니다. 

일본 본점은 저도 안가봐서 한국 분당에서 먹는 

맛의 차이는 모르지만 어쨋든 10년 넘게 좋아하는 우동집입니다. 

분당 구미동 야마다야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30분 

저녁은 오후 5시 ~ 오후 8시까지인데요. 

오후 2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오픈시간 11시인데 11시 15분정도 도책했는데도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이미 식당 꽉차있었고 

번호표 받았는데 12번 

우동이어서 회전율을 빠르긴 한데 그래도 15분~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수 있었고요. 

들어가면 우측편으로 보면 직접 우동면 

수타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오래 다녀서 식당 오기 전부터 

와이프와 저는 메뉴 이미 정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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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께우동을 와이프는 야끼우동 주문했고 

딸아이는 덮밥 먹는다고 해서 

닭고기덮밥 도리동 주문했습니다. 

가께우동은 롤과 샐러드 튀김 같이 나오는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께우동 

멸치 다시마 가츠오부시 일본간장을 원료로 한 

사누끼 전통방식으로 우려낸 육수의 우동인데요. 

이곳 야마다야 사누끼우동 대표 메뉴인데 

이 가께우동 담백해서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좋아하는 우동입니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떄는 국물맛 약간 심심했는데 

요즘에는 약간 간이 되어있어 개인적으로 

더 좋은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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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한입하고 딸아이한테 우동 조금 먹어볼래 했더니 

먹어보더니 맛있었는지 자기가 가께우동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가께우동 딸아이한테 뺏기고 

저는 닭고기덮밥 먹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주문한 야끼우동 

생고기와 생야채를 볶아서 만든 볶음우동인데요. 

롤과 샐러드, 반찬으로 양념단무지 나오고요. 

면도 두툼하면서 식감도 좋고 

야채들과 고기 조합으로 맛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정긱으로 먹으면 튀김 나오는데요. 

깻잎, 호박, 감자 튀김 나오는데 

튀김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게 튀겼는지 

항상 올때마다 맛있게 먹는 거 같고요. 

그리고 딸아이가 주문했다가 우동 뺏기고 

저한테 온 도리동 

닭고기덮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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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야에서는 돈부리 처음 먹는데 

일본여행이나 출장가면 돈부리 좋아해서 먹는데 

이곳 돈부리 어떤 맛인지 궁금했습니다. 

샐러드, 우동국물, 김치 나옵니다. 

덮밥이어서 김치 반찬으로 나오고요. 

닭고기 푸짐하게 나오고 밥하고 양념 밑으로 있는데 

양념하고 밥 잘섞은다음 닭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이날 사실 우동 먹고 싶었는데 딸아이한테 뺏겨서 

도리동 먹었지만 그래도 이 닭고기덮밥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이곳 항상 오면 거의 비슷한 메뉴만 먹는 거 같은데요. 

우동 종류도 다양한데 하나하나 다음번부터 

먹어봐야겠습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분들 붓가케우동도 많이 드시던데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다음에는 비벼먹는 붓가케우동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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